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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씐듯한 아기엄마 - ( 82년생 김지영 )

by freeckdtn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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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병원에 다니는 남자 (정대현)

 

 
문제가 있어 보이는 한 남자가 정신병원에 방문했습니다. 남자는 본인이 아닌 아내  병원에 방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아내에게 있는데 남자가 방문한 이유는 자신이 먼저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의사 선생님에게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아내의 동영상을 보여줍니다. 아내는 태양이 들어오는 밖을 쳐다보며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그 행동을 처음으로 시작해 아내는 점점 이상해 졌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씐 것처럼 이야기하고 갑자기 장모님의 흉내를 내었습니다. 아내의 상태가 안 좋은 모습을 본 남자는 회피를 하다 결국 정신병원에 방문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어디서나 무시당하는 아기 엄마 (김지영)
 
명절이라서 남편인 대현과 함께 시댁에 방문한 지영이였습니다. 자신을 도와주는 대현의 마음은 잘 알았지만 시어머니 눈치 살피느라 바쁜 지영이였습니다. 이른 새벽 그릇이 부딪히는 소리에 깬 지영은 아차 싶어 깨어납니다. 깨어난 지영은 바로 주방으로 향하는데 주방에는 시어머니께서 음식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줄게 있다던 시어머니는 지영에게 쇼핑백을 건넵니다. 내심 기대한 얼굴로 쇼핑백 안을 열어본 지영은 꽃무늬 앞치마를 보고 실망하지만 실망한 표정을 지을 수 없던 지영은 너무 예쁘다며 환한 미소를 보입니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 혼자 앉아있지도 못하고 집안일을 다 하던 지영이였습니다. 눈치가 있던 남편 대현은 짐을 미리 쌓아 놓고 처가로 향할 준비를 마친 대현이었습니다. 마지막 집안일을 마치고 시댁을 떠나려던 찰나 대현의 누나인 수현의 가족이 도착합니다. 다시 시끌벅적 해진 집안에 갇힌 지영은 타이밍을 놓치고 맙니다.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어머니인 미숙으로 빙의해 시어머니에게 쓴소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가족들 모두 당황 합니다. 지영의 상태를 모르던 가족들이었습니다. 대현은 지영의 상태를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현은 곧바로 지영을 데리고 도망치듯 뛰쳐나옵니다. 마음이 싱숭생숭한 대현은 처가에 도착합니다. 본가에 도착한 지영은 피곤했는지 방에서 나오질 않았습니다. 거리에서도 무시당하기 일상이었습니다. 유모차를 끌고나와 잠깐 앉아 있기라도 하면 주변에서 듣기 싫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대부분 남자 목소리였습니다. 이런 식이였습니다. “나도 남편 월급 받으면서 집에서 아기나 보고 싶다.” 대꾸는 하지 않고 바로 자리를 피하는 지영이였습니다. 대현은 지영을 정신병원에 앉혀 보려 애를 쓰지만 많이 아팠던 본인 지영은 괜찮다고 이야기 합니다. 지영은 아직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자각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집에서 아기를 돌보고 매번 똑같은 하루하루가 계속 지속되니 세상이 지루해 보이기 시작한 지영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일을 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결과부터 이야기 하자면 지영은 일을 시작하지 못합니다. 이유는 시어머니 반대 때문이었습니다. 자기 아들이 애를 보는 것 때문에 이것에 분노한 시어머니는 지영의 어머니에게까지 통화를 하며 지영의 안 좋은 상태까지 이야기 하는 시어머니였습니다. 전해 들은 미숙은 충격에 빠져버리게 됩니다. 상태가 더욱 안좋아지던 지영을 지켜보던 대현은 이대로는 안될 거 같아 지영에게 솔직하게 털어 놓습니다. 받아들이지 못한 모습을 보이자 대현은 전에 녹화에 놓은 영상을 보여줍니다. 자신이 아프다는 걸 인지한 지영은 대현에 방안들을 따르기 시작합니다. 정신과를 다니며 점점 좋아지던 지영입니다. 하지 못했던 일들을 시작하는 지영을 보이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는 남자들  
 
지영의 가족은 아버지,어머니,언니,남동생,지영까지 5명이었습니다. 지영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엄마의 반찬을 들고 지영의 집을 찾아가는 남동생 지석입니다. 지석은 빈손으로 가기가 그랬는지 아빠인 영수에게 전화를 합니다. 지영이 무슨 빵을 좋아하는지 모르던 지석은 아버지 영수에게 물어봅니다. 영수는 단팥빵이라고 이야기하며 지석은 단팥빵을 들고 지영의 집으로 방문합니다. 단팥빵을 좋아하는 줄 알았던 지영은 가장 싫어하는 빵이 단팥빵이었고 좋아하는 빵은 크림빵이었습니다. 가족들에게 무관심해 보이는 남자들이었습니다. 참 한심해 보였습니다. 이 영화를 접하며 저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서로 같은 인간으로 써 함부로 떠들지 않고 서로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어머니는 위대하다는 사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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